미호를 데리고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미호는 아빠한테 오지 않는다.
회사 내 언니, 이모들이 미호가 올 때마다 간식을 주다 보니 아빠는 밥 먹을 때랑 퇴근할 때만 찾는다.

덕분에 출근할 때랑 퇴근할 때 미호의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사람들은 BMI나 간단하게 '(키 - 100) X 0.9' 같은 공식으로 간단하게 비만을 확인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견종마다 성견이 되었을 때 크기, 몸무게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비만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특히 미호는 하이브리드견(이라 쓰고 믹스견이라 부르는)인 말티푸라 정보를 찾기가 더 어렵고, BCS(Body Condition Score)라는 사람들의 눈바디와 비슷한 게 존재하지만 사실상 애매하다.
(공대생이라 숫자로 보는 게 더 신뢰가 간다는...)

그래서 구글링을 좀 하다 보니 ‘멍생보감’이라고 견종, 생일, 몸무게만 가지고 내 강아지 비만 측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견종을 입력하는 서비스들은 말티푸는 검색이 되지 않아 믹스견으로 입력해야 해서 아쉬웠는데, 이 곳은 말티푸도 검색이 되어서 감동이었다.


다행히 미호는 정상 체중 범위라고 나왔다.
하지만 살이 찐 건 사실이기에 설날 연휴가 끝나면 애견 운동장에서 스파르타로 굴려야겠다 ㅎㅎ
- 강아지 비만 측정 사이트(멍생보감) 링크 : https://www.mongseng.io/talk/obe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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