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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이야기/강아지 육아 팁

클럽하우스 - 반려동물 고민 상담의 새로운 채널

클럽하우스 앱 아이콘 이미지 (출처: https://apps.apple.com/kr/app/clubhouse-drop-in-audio-chat/id1503133294?l=en)

 

클럽하우스 요약

현재 국내뿐만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음성 기반 SNS로 초대장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분야의 유명인들이 많이 가입되어 있고, 이들과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클럽하우스는 유저가 가입할 때 선택하는 관심사 및 팔로우 관계에 따라 대화방 리스트를 보여주고, 그 대화방에 들어가면 음성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채팅방에서 유저의 역할은 크게 3가지이다.

  • 모더레이터: 방장과 비슷한 역할로, 대화방에 들어온 유저(리스너)에게 발언권을 줄 수 있음
  • 스피커: 발언권을 얻은 유저
  • 리스너: 대화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상태로 발언권은 없고, 모더레이터와 스피커의 의견을 들을 수만 있음

 

클럽하우스 간단 사용기

본인은 클럽하우스에 가입한지 5일 정도 지났지만, 대화방에서 리스너로만 활동했다.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 스타트업, 테크 등의 주제를 갖는 대화방에 들어가서 평상시에 듣기 힘든 업계의 썰, 기술 트렌드 등을 들을 수 있어 유용했다.

그렇게 수동적으로만 이용하다가 우연히 반려동물 관련 대화방이 리스트에 뜨게 되어 들어가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다른 반려인 분들께도 공유를 드리려고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클럽하우스 - 행zoo의 동물을 사랑하는 방

클럽하우스 - 행zoo의 동물을 사랑하는 방

행주라는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는 레퍼(평상시에 힙합에 관심이 없어 행주라는 레퍼를 처음 알았음 ㅠ)가 모더레이터로 있는 대화방인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의 설채현 수의사 선생님,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나응식 수의사 선생님도 대화방에 계셔서 실시간으로 반려동물 고민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도 처음으로 스피커 권한까지 얻었지만 시간 관계상 실제 대화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ㅠ 하지만 온라인으로 반려동물 관련 고민 상담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발견한 것은 이 날의 가장 큰 성과였다.

 

그동안 미호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온라인 상에서는 '네이버 지식인', '강사모', '아반강고', '멍생보감' 등에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구하곤 했었는데, 답변을 듣는데 까지 오래 걸린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본인의 경험상 답변 속도는 멍생보감, 지식인, 강사모, 아반강고 순이었고, 답변을 듣는데 까지 빠르면 30분, 길면 하루를 넘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클럽하우스는 고민거리만 말할 수 있으면(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점점 이 기회를 얻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답변은 실시간으로 그것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 이게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강아지 때문에 고민거리가 많은 반려인 분들은 한번쯤 클럽하우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